권은비 뮤지컬 '태양의 노래' 캐스팅

권은비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제작사 신스웨이브에 따르면 권은비가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이번 작품에서 해나를 맡아 성장과 우정, 사랑에 대한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원작은 텐카와 아야의 소설 '태양의 노래(タイヨウ のうた)'로 'XP' 즉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이 있어 늘 달빛 아래에서만 버스킹을 하는 소녀 카오루가 서핑을 좋아해 늘 태양 아래 있는 소년 코지를 만나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태양의 노래에 해나 역으로 출연하는 권은비

 

태양의 노래는 이후 2006년 일본에서 유이(YUI)와 츠카모토 타카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면서 큰 인기를 받았고, 특히 노래 전부를 유이가 작사, 작곡하면서 싱글 앨범 Good-bye days로 30만 장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실제 음악인이 주인공이 되었기에 연주 씬만큼은 독특한 분위기가 잘 묻어났다는 평이다. 이후 야마다 타카유키와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의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고 역시 주제가는 50만 장이라는 히트를 거두었다.

 

그렇게 음악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한국에서는 뮤지컬로 상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에 제작된 뮤지컬에서는 당시 소녀시대의 태연이 캐스팅되어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로도 2021년에는 러블리즈의 케이(Kei)가 2022년에는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출연했다. 은비 역시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기타 연습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오는 5월 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며,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이 될 예정이다. 태양의 노래 1차 티켓은 오는 4월 5일 오픈된다.